[스포츠-뉴스] 국제인권단체,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북한 마식령 스키장 개최 반대

영국 일간신문 '더 텔레그래프'는 국제인권단체가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북한 마식령 스키장 개최를 반대하는 내용의 서신을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 보낸 사실을 보도했다. <더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문재인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 구성 및 스키 종목 북한 마식령 스키장 개최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국제인권단체가 스키 북한 개최를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신문 '더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이 최근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 인 아시아(human rights in asia)'가 IOC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종목의 북한 마식령 스키장 개최로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개최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했다는 뉴스를 보도했다.

위 보도에 따르면 IOC 토마스 바흐(Thomas Bach) 위원장에게 보낸 휴먼라이츠 인 아시아의 사무총장 겐 카도(Ken Kato) 명의의 서신은 스키 종목의 북한 마식령 스키장 개최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이 나치 정권에게 정당성을 주었듯이 북한 김정은 정권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인권침해와 핵무기 개발 활동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신은 마식령 스키장의 시설은 UN의 제재 위반을 통해 마련한 것이며 IOC는 이러한 범죄 수익(proceeds of crime)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2014년 1월 마식령 스키장으로 가는 도중에 버스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구조 미비로 평양 학생 30명이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면서 마식령 스키장 개최의 사고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북한이 마식령 스키장 도로 정비에 어린 학생들을 동원하는 등 마식령 스키장 운영 관련 어린이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북한 어린이들이 마식령 스키장 도로 정비에 나서고 있는 모습. <BILL NEELY/NBC NEWS>

한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막식 참석차 전북 무주를 방문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북한 선수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북한 장웅 IOC 위원은 정치적 문제 등으로 인해 부정적 입장을 보여 대조적인 입장을 보였다. 아래는 위와 관련한 YTN의 뉴스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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