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32서울평양공동개최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서울시의 2018년도 예산액은 28조원이다. 그런데 서울시가 추산한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 비용 한국 측 소요예산은 4조원(SOC 예산 제외)이고 서울시 30% 부담액도 1조원이 넘는다. 그렇다면 2032 서울평양올림픽 공동개최 사안은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서울시의 주요결정 사항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박원순 시장은 주민투표법과 관련 서울시 조례에 따라서 주민투표에 부쳐 서울시민의 의견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주민투표 결과 서울시민이 공동개최를 더 지지하면 그때 서울시의회에 공동개최 동의안을 제출해야 옳다. 최소한 서울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중대한 사안인 공동올림픽 개최에 대한 동의안을, 그것도 내용이 부실한 동의안을, 서둘러 제출한 것은 '민주주의특별시'를 주창하는 박원순 시장의 말과 배치된다.
댓글
댓글 쓰기